검색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동티모르를 방문하는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 에드가 페냐 파라 대주교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동티모르를 방문하는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 에드가 페냐 파라 대주교 

국무원 국무장관 페냐 파라 대주교, 동티모르 방문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 에드가 페냐 파라 대주교가 신설된 주 동티모르 교황대사관의 개막을 맞아 인도네시아 군도와 인접한 동티모르를 방문해 오는 9월 23일까지 지역사회와 단체들을 만난다.

Michele Raviart / 번역 이창욱

교황청 국무원 국무장관 에드가 페냐 파라(Edgar Peña Parra) 대주교가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열리는 신설 주 동티모르 교황대사관의 개막식 참석차 동티모르를 방문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 조제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

국무장관 페냐 파라 대주교의 방문은 9월 23일까지 이어지며 지역사회 및 단체들과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파라 대주교는 9월 19일 첫 번째 공식일정으로 199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을 만났다. 이어 지난 2019년 아부다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알아즈하르의 대이맘 아흐메드 알타예브가 함께 서명한 문서 「세계 평화와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한 인간의 형제애에 관한 공동 선언」(이하 「인간의 형제애」 공동선언)에서 영감을 받은 “세계 평화를 위한 동티모르 인간 형제애 센터”의 개막식에 참가했다.

9월 20일 ‘인간 형제애’ 컨퍼런스

「인간의 형제애」 공동선언은 9월 20일 티모르 가톨릭 대학교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영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파라 대주교는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오후에는 신설된 교황대사관의 개막식에 참석한다. 9월 21일에는 발리드에 위치한 카노시안 수녀회의 가난한 어린이 원조센터, 산 페드로와 산 파울로 교구 신학교, 산타 크루즈 묘지, 티모르 소재 박물관과 기록보관소를 방문한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대한 존경

9월 22일에는 타시톨루 지역에서 지난 1989년 10월 12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게 헌정된 기념비를 방문한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동티모르가 인도네시아에 편입된 시기에 이 자리에서 미사를 거행한 바 있다. 이어 딜리 주교좌성당에서 미사를 거행하고 타우르 마탄 루아크 총리를 만난다. 마지막 날인 9월 23일에는 아니세토 구테레스 로페스 국회의장을 만난다.

2002년 독립

1973년까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가 인도네시아에 합병된 동티모르는 수년 간의 폭력과 충돌 끝에 마침내 2002년 독립했다. 2007-2012년에 이어 2022년 또 한 번 대통령에 당선된 조제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은 1996년 딜리의 교황청 직할서리 카를로스 필리페 시메네스 벨로(Carlos Filipe Ximenes Belo) 주교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19 9월 2022, 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