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2 Conferenza SECAM, Kigali. (Foto: missio) 2025.08.02 Conferenza SECAM, Kigali. (Foto: missio)  (Foto: missio)

교황, “교회는 아프리카 민족들에게 희망의 등대가 돼야 합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8월 6일 코트디부아르에서 열린 제3차 ‘신학, 사회, 사목생활에 대한 범아프리카 가톨릭 대회’ 참가자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서 교황은 각 지역 교회들이 가족 공동체를 이루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형제자매와 온 사회, 특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 네트워크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대회는 8월 10일까지 계속된다.

Antonella Palermo

 

세상의 빛으로서의 교회. 이는 레오 14세 교황이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시에서 8월 6일 개막하여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제3차 ‘신학, 사회, 사목생활에 대한 범아프리카 가톨릭 대회’에 아프리카 대륙과 세계 교회의 대표단과 대표로 참가한 350명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본질적으로 강조한 내용이다. 이 대회는 “아프리카에서 하느님의 교회 가족으로서 희망 안에서 함께 걸어갑시다”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가톨릭 신학자, 사목 지도자, 전문가, 주교들, 평신도들이 모이는 최대 규모의 행사이며, 아비장시 코코디의 서아프리카 가톨릭 대학교에서 열린다. 아프리카 교회의 희년 거행에서 중요한 순간 중 하나이며, 아프리카 미래의 꿈을 표현하기 위한 기회다.

지원 네트워크 구축
레오 14세 교황은 교회 생활의 필수적인 측면으로 “서로를 돌보는 책임”을 언급했다. 이는 특히 “여러 가지 특별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아프리카 대륙과 같은 상황에서 더욱 필요하다.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의 모든 형제자매와 사회 전체, 특히 변두리에 사는 이들을 위한 열려 있는 지원 네트워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 각자의 나라와 지역에서 지역 교회의 가족을 계속 구축해 나가길 당부합니다.”

희망은 필수적이다
교황은 희망의 가치에 대해 “우리의 지상 순례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며, 희망 덕분에 “천국에서의 행복”에 대한 충만함에 도달할 수 있고,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하더라도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가도록” 영감을 주고, 지지해 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어려움과 변하지 않는다는 인식에 직면하면 낙담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빛, 언덕 위에 세워진 도시, 민족들을 위한 희망의 등대가 되는 것이 바로 교회의 역할입니다.”

믿음을 실천하라
끝으로 교황은 “우리는 믿음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일관성과 더불어 신학과 사목 활동 간의 일치를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교회의 가르침으로 보여주고,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하느님의 진리와 사랑에 열도록 도와주는 사목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대회의 풍부한 이야기와 증언
교황청과 가톨릭 파트너 기관, 대학, 단체와 협력하여 아프리카와 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 (SECAM) 심포지엄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의 풍부한 프로그램에는 아프리카 대륙의 다양한 지역에서 일하는 젊은이, 여성, 지도자들이 나누는 이야기와 증언, 선교 사업, 교회의 체험을 에큐메니컬의 관점에서도 공유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네트워크 발표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대회는 “아프리카 교회가 지도자들과 백성이 주님께서 주신 선교 사명을 완수하고”, “고통과 의존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단계와 행동을 제안하고 있다.


번역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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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8월 2025,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