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종기도] 교황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휴전을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레오 14세 교황
삼종기도
성 베드로 광장
연중 제29주일, 2025년 10월 19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성덕의 성대한 잔치였던 이번 시성 미사 예식에 참례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인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추기경님들과 총대주교님들, 주교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탈리아 대통령과 레바논 대통령, 공식 대표단, 특히 아르메니아와 베네수엘라 공식 대표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성인품에 오르신 창립자들의 영적 딸들과 새 성인들의 카리스마에 영감을 받은 여러 공동체와 단체들을 기쁘게 환영합니다. 깊은 믿음으로 참여해주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미사에 참례하신 다른 순례자들, 특히 전통적인 행렬을 선보인 ‘에르만다드 델 세뇨르 데 로스 밀라그로스’(기적의 주님 형제단)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은 전교 주일입니다. 교회는 온전히 선교하는 존재이지만 오늘 우리는 특히 복음을 모르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린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은 ‘모든 민족을 위한 희망의 선교사’입니다. 주님께서 그들을 축복해주시길 빕니다!
안타깝게도 미얀마에서 전해온 소식으로 인해 마음이 아픕니다. 민간인과 기반시설에 대해서도 무력충돌과 공습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폭력과 불안, 수많은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합니다. 저는 다시 한번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휴전을 진심으로 호소합니다. 포괄적이고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전쟁 수단이 평화의 수단으로 바뀌길 바랍니다!
이스라엘 성지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다른 전쟁 지역에 평화가 이루어지길 계속 기도하며 동정 성모님과 새 성인들의 전구에 의탁합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책임자에게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지혜와 인내를 주시길 빕니다.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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