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a Leone XIV, Cop30 ascolti il grido della terra e dei poveri Papa Leone XIV, Cop30 ascolti il grido della terra e dei poveri  (ANSA)

교황,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공동의 집을 돌보았는지 물으실 것입니다.”

교황 레오14세께서는 기후 정의에 관한 국제 회의에 참석해 교황 프란치스코의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를 바탕으로 연설하셨다. 교황께서는 하느님을 만날 때 그분께서 우리에게 공동의 집을 돌보았는지 물으실 것이라고 지적하셨다.

Vatican News- Stefano Han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o Si」발표 10주년을 맞아 레오 14세께서는 10월 1일 수요일 오후 ‘기후 변화에 대한 희망을 키우기(Raising Hope on Climate Change)’를 주제로 열린 국제 회의 개막식에 참석하여 연설하셨다.

‘기후 변화에 대한 희망 키우기’란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교황청 인간발전부, 국제카리타스, 포콜라레[마리아 사업회], 발전과 연대를 위한 국제 협력[CIDSE], 세계 여자 수도화 총장 연합회[UISG], 교회 네트워크 연합과 공동 주최하는 국제회의다.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카스텔 간돌포 포콜라레 센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신앙, 운동, 과학, 정치계 지도자를 포함한 천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한다.

레오 14세 교황께서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 회칙이 남긴 유산에 대해 감사를 드리면서 이 회칙은 국제 정상 회담, 일치운동과 종교 간 대화, 기업과 경제, 신학 및 생명 윤리 연구 분야에까지 강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공동의 집을 돌보는 것(cura della casa comune)'이라는 언어적 표현은 학술적, 과학적, 정치적 토론에 포함되었다고 말씀하셨다.

또한 교황께서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10년 전과 비교해 이 회칙이 지적한 도전들이 “오늘날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셨고 정치적·사회적 영역뿐만 아니라 영적 차원, 즉 프란치스코 교황이 말씀하신 “마음의 회개”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하셨다.

레오 14세께서는 마지막으로, 하느님께서 우리가 그분이 창조하신 이 세상을 모든 사람과 미래 세대의 유익을 위해 잘 가꾸고 돌보았는지, 형제자매를 잘 돌보았는지 우리에게 질문하실 것이라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에 각 사람을 초대하셨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요?

 

03 10월 2025,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