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17일,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증거하는 사람으로서 박해 받는 자로, 온유한 자로, 진리에 순종하는 자로, 정직한 자로 살아가야 한다.

제1독서: 로마 4,1-8
복음: 루카 12,1-7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그리스도인의 유일한 힘은 복음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예수님께서 우리 앞에 계시며, 그분께서 결코 당신의 제자들을 홀로 두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박해는 복음에 대한 모순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일부입니다. 만약 그들이 우리의 스승이신 예수님을 박해했다면, 우리가 싸움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폭풍 속에서도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버려졌다고 생각하며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안심시켜 주십니다: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마태 10,30). 이는 인간의 고통 중 그 어떤 것도, 그 어떤 사소하고 숨겨진 고통도 하느님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보시며, 틀림없이 보호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구속을 베푸실 것입니다.

사실 우리 가운데에는 악보다 더 강하신 분이 계십니다. 마피아, 어두운 음모,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고통을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는 자들, 폭력으로 다른 사람을 짓누르는 자들보다 더 강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아벨의 피가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를 항상 들으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세상의 다른 편”에 서 있어야 합니다. 박해자가 아닌 박해 받는 자로, 교만한 자가 아닌 온유한 자로, 허세를 부리는 자가 아닌 진리에 순종하는 자로, 위선자가 아닌 정직한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방식에 대한 이 충실함은 바로 희망의 방식이며, 죽음에 이르기까지 계속될 것입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이를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 순교라고 불렀습니다. 이것은 ‘증거’를 의미합니다.(프란치스코 교황 – 2017년 6월 28일 일반 알현)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17.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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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0월 2025, 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