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5일, 연중 제27주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모든 것을 그분께 돌려드려야 한다.

1독서: 하바 1,2-3; 2,2-4
2독서: 2티모 1,6-8.13-14
복음: 루카 17,5-10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는 우리는 하느님의 종들이며 채권자들가 아니라 하느님께 빚진 채무자들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그분의 선물이며, 모든 것을 그분께 돌려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은 매일, 우리 삶의 모든 순간 지녀야 할 태도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는 결코 “나는 봉사를 다했으니 큰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 사람처럼 우리 자신을 소개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태도는 모든 사람들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주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사람들조차 범할 수 있는 착각입니다.

이와 반대로 우리는 실제, 결코 하느님을 위해서 충분히 생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저희는 쓸모없는 종입니다.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루카 17,10)라고 말해야 합니다.

이런 태도는 우리를 제 자리에 놓아 주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풍성히 너그러우시도록 하는 겸손의 태도입니다. 실제로 복음의 다른 대목에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루카 12,37 참조).

사랑하는 친구 여러분, 우리가 날마다 겸손히,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하느님의 뜻을 실천한다면,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를 섬겨 주실 것이고 도와주시며, 격려해 주시고 힘과 평온함를 선사해 주실 것입니다.(베네딕토 16세 교황, 2010년 10월 3일 파스토랄 방문 중 팔레르모 포로 이탈리코에서 거행된 미사 강론)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05.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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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10월 2025, 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