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1월 16일, 연중 제33주일

제1 독서: 말라 3, 19-20ㄴ
제2 독서: 2테 살 3, 7-12
복음: 루카 21, 5-19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오늘날에도, 예수님을 대신하려는 거짓 ‘구원자’들이 있습니다. 세상의 지도자들, 성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주술사,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 특히 젊은이들의 마음을 자신들에게 끌어들이려는 인물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들을 따라가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도록 도와주십니다. 전쟁과 혁명뿐 아니라, 자연재해와 전염병 앞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숙명론이나 잘못된 종말론적 시각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십니다.

두 번째 측면은 우리 그리스도인과 교회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당신 때문에 겪게 될 고통스러운 시련과 박해를 미리 알려 주십니다. 그러나 분명히 안심시켜 주십니다: ‘너희의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이는 우리가 온전히 하느님의 손에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믿음과 복음에 대한 충실함으로 겪는 역경은 증거의 기회입니다. 이런 시련이 우리를 주님에게서 멀어지게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분께, 그리고 그분의 성령과 은총의 힘에 더욱더 전적으로 의지하도록 우리를 맡겨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2013년 11월 17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1/16.html

번역 박수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