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4 Vangelo di domenica 2021.11.14 Vangelo di domenica  (@ BAV Vat. lat. 39, f. 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1월 25일, 연중 제34 주간 화요일

주님의 제자는 체념으로 위축되지 않으며,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담하지 않습니다.

제1 독서: 다니 2, 31-45
복음: 루카 21, 5-1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인류의 역사가 비극적인 사건과 고통스러운 순간, 전쟁과 혁명, 재난으로 가득하다면 또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듯, 이 모든 것이 끝이 아닌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두려움 속에 갇혀 움직이지 못하거나, 모든 것을 잃은 것 같은 절망 속에서 삶의 의미를 놓아버릴 이유가 없습니다.

주님의 제자는 체념으로 위축되지 않으며,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도 낙담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믿는 하느님은 부활과 희망의 하느님, 언제나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과 함께라면 우리는 언제든 고개를 들고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문화적이든 역사적이든 개인적이든 어떤 시련 앞에서도 스스로에게 질문해 봅니다: “이 위기의 순간을 통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저 역시 오늘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제3차 세계대전의 위기 앞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시는가?” 또 가난과 고통을 불러오는 악의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자문합니다: “나는 지금, 구체적으로 어떤 선한 일을 할 수 있는가?” (프란치스코 교황 - 2022년 11월 13일 세계 가난한 이의 날 기념 미사)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1/25.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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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1월 2025,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