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4 Vangelo di domenica 2021.11.14 Vangelo di domenica  (@ BAV Vat. lat. 39, f. 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1월 12일,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우리는 믿음을 수단화하는 모든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제1 독서: 지혜 6, 1-11
복음: 루카 17, 11-19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복음서에 나오는, (치유받고도) 감사하러 돌아오지 않은 나병 환자들은 하느님의 은총이 우리에게 도달하고도 응답을 얻지 못할 수도 있고, 우리를 치유하고도 우리가 무관해질 수도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예수님의 제자로 이끌지 않는 성전으로 올라가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우리를 타인과 연결하지 않고 마음을 마비시키는 경배 형태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하느님께서 우리가 걸어가는 길에 보내주신 이들과 진정한 만남을 갖지 못하며, 성모님께서 하셨던 것과 달리 세상의 변화와 마니피캇의 기쁨에 동참하지 못하고 맙니다.

우리는 믿음을 수단화하는 모든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그러한 수단화는 종종 다른 사람들—대개 가난한 사람들을 적으로, 피하고 배척해야 할 "나병 환자"로 변모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정의와 평화를 갈망하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교적 영성을 살립시다. 회심과 재기, 숙고와 해방의 시기인 희년이 요구하는 것처럼 우리는 그리스도교적 영성을 쇄신과 변화의 동력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희망인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께서 저희를 위하여 전구해 주시고, 지금과 영원히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 예수님께로 우리를 현재와 영원히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 예수님 안에 모든 이를 위한 구원이 있습니다. (레오 14세, 성모 영성을 위한 희년 미사 강론, 2025년 10월 12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1/12.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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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1월 2025,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