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튀르키예 사목 방문을 마치고 레바논 사목 방문을 시작
교황 레오 14세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의 튀르키예 사목 방문을 마치고 레바논 사목 방문 시작하셨다.
Vatican News – Stefano Han
교황 레오 14세께서는 11월 30일 레바논 현지 시각 오후 15시 34분, 백향목의 나라 레바논에 도착했다. 이는 그의 첫 국제 사목 방문 두 번째 방문지이다. 교황 전용기는 튀르키예 현지 시각 오후 15시 01분 이스탄불에서 이륙했다.
비행기 안에서 교황께서는 전용기를 함께 탄 81명의 기자에게 인사하며 그들이 제기한 두 가지 질문에 답했다.
교황의 전용기가 착륙하자 베이루트 공항에서는 교황을 환영하는 21발의 예포가 울려 퍼졌다. 레바논의 조지 아운 대통령, 나비 베리 국회의장, 나와프 살람 총리가 계단 아래에서 교황을 맞이했다. 레바논 가톨릭 안티오키아 마로니트 총대주교 베샤라 부트로스 라이 추기경도 그곳에서 교황을 맞이했다. 전통 의상을 입은 두 어린이가 교황에게 꽃, 빵, 물을 바쳤다.
교황께서는 레바논 도착 당일 대통령궁으로 이동해 오운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어 교황은 베리 국회의장과 살람 총리와 각각 회담했다. 살람 총리는 올해 10월 25일 바티칸에서 교황을 만난 바 있다.
이후 레오 교황께서는 대통령 관저 정원에서 오언 대통령과 함께 우정을 상징하는 향나무 한 그루를 함께 심었다. 교황청 국무원 총리 파롤린 추기경과 라이 총대주교도 함께했다. 교황께서는 이날 저녁 6시 레바논 당국자들과 시민사회 단체 대표들 및 외교 사절단을 만나 연설했다.
01 12월 2025, 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