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이루트 항구에서 폭발 사고 희생자 추모
교황 레오 14세께서는 베이루트 항구를 방문해 2020년 8월 폭발 사고 현장에서 기도를 드렸다.
Vatican News – Stefano Han
레바논 방문 마지막 날인 12월 2일 오전, 교황 레오 14세께서는 5년 전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한 베이루트 항구를 찾아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를 드리셨다.
2020년 8월 4일 현지 시간 18시 넘어, 베이루트 항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폭발로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70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약 30만 명이 거주지를 잃었다.
교황께서는 베이루트 항구에 있는 폭발 사고 희생자 추모 기념비에 헌화하셨고,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이 새겨진 대리석 비석 앞에 서서 오랜 침묵의 기도를 드리셨다.
그리고 기도 후, 램프에 불을 밝히셨다.
이어 교황께서는 폭발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 생존자, 실종자의 사진을 지닌 친지들을 만나셨다.
교황께서는 유가족들의 말에 귀 기울이며 각자에게 위로를 전하고 위로의 뜻을 보이셨다.
04 12월 2025, 16: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