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12월 19일, 대림 제3 주간 금요일
믿음 없이는, 필연적으로 하느님의 위로를 들려주는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가 됩니다.
제1 독서: 판관 13, 2-7.24-25
복음: 루카 1, 5-25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믿음을 가졌던 마리아, 그리고 의심하고 천사의 약속을 믿지 않아 요한이 태어날 때까지 언어장애인이 됐던 (...) 즈카르야 간의 대조는 분명합니다. (...) 이 사화는 인간과 하느님의 만남의 신비를 아주 특별한 빛 안에서 읽을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줍니다. 놀라운 기적을 목표로 삼는 만남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과 ‘사랑’을 목표로 삼는 만남입니다.
(...) 믿음 없이는, 필연적으로 하느님의 위로를 들려주는 목소리를 듣지 못하는 귀머거리가 됩니다. 또한 우리 형제들을 위해 위로와 희망의 말을 한마디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일을 매일 봅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이나 믿음이 매우 약한 사람들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순간이 오면, 그 상황에 따라 무슨 말이야 하겠지만, 힘이 없어서 (그 말은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가닿지 못합니다. (...) 한편, 믿음은 사랑 안에서 길러집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2018년 12월 23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2/19.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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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2월 2025, 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