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 Sacra Scrittura, libro sacro, simboli religiosi, cristianesimo 2019.04 Sacra Scrittura, libro sacro, simboli religiosi, cristianesimo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1월 18일, 연중 제2주일

그리스도의 “거룩한 얼굴” 성화를 관상하면서, 복음에 잠시 머무릅시다.

제1독서: 이사 49,3.5-6
제2독서: 1코린 1,1-3
복음: 요한 1,29-34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려는 절실한 열망을 억누를 수 없어 이렇게 밝혔습니다. “과연 나는 보았다. 그래서 저분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내가 증언하였다”(요한 1,34). 요한은 무엇인가 획기적인 것을 보았습니다. 다시 말해 하느님의 사랑하시는 아드님이 죄인들과 연대하는 것을 본 것입니다. 성령께서 요한에게 전대미문의 새로움을, 그야말로 완전히 뒤바뀐 반전을 이해시켜 주셨습니다. 사실 모든 종교에서 인간은 신에게 무엇인가를 바치며 제사를 지내는데 반해, 예수님의 사건에서는 하느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당신 아드님을 바치십니다.

우리가 미사 때마다 되풀이하는 함축적인 표현을 통해, 요한은 예수님께서 가져다 주신 이 새로움에 동의하며 놀라움을 표현합니다. “보라,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요한 1,29). 세례자 요한의 증언은 우리 신앙의 여정에서 항상 다시 출발하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곧, 성부께서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자비로 충만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에서 다시 출발하는 겁니다. 또한 세례자 요한의 증언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 편에 서시고, 우리 죄인과 연대하시며, 세상의 짐을 완전히 짊어지면서, 악에서 세상을 구하시는 하느님의 선택에 다시 놀라게 해줍니다. 이미 예수님을 알고 있다고, 그분에 대한 모든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과신하지 않도록 세례자 요한에게서 배웁시다(요한 1,31 참조). 알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있다면, 그리스도의 “거룩한 얼굴” 성화를 관상하면서, 복음에 잠시 머무릅시다. 눈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마음으로 관상합시다. 우리 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성령께서 우리를 가르치실 수 있도록 내어 맡깁시다. 바로 그분이십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2020년 1월 19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1/18.html

 

번역 이창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17 1월 2026,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