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 Sacra Scrittura, libro sacro, simboli religiosi, cristianesimo 2019.04 Sacra Scrittura, libro sacro, simboli religiosi, cristianesimo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1월 31일, 연중 제3주간 토요일 (한국 교회: 성 요한 보스코 사제 기념일)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먼저 받아들여야 할 선물, 우리 안에서 새로워질 수 있도록 매일 맞아들이고 청해야 하는 선물입니다.

제1독서: 2사무 12,1-7ㄷ.10-17
복음: 마르 4,35-4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의 제자들이 호수를 건너던 중 돌풍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과 경험의 노하우로 돌풍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배에 물이 가득 차기 시작하자 겁을 먹게 됩니다(마르 4,35-41 참조). 그들은 눈앞에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돌풍으로 흔들리는 배 위에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신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복음은 예수님께서 배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고 전합니다. 제자들이 마침내 예수님을 깨우고, 두려움에 떨며 자신들이 죽을 수도 있게 되었다며 그분을 원망할 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꾸짖으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마르 4,40)

그렇습니다. 여기에 믿음의 큰 적이 있습니다. 믿음의 적은 지성도 아니고, 아쉽게도 흔히 어떤 사람들이 강박적으로 반복해서 주장하는 것처럼 이성도 아닙니다. 믿음의 가장 큰 적은 두려움입니다. 이러한 까닭에 믿음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먼저 받아들여야 할 선물, 우리 안에서 새로워질 수 있도록 매일 맞아들이고 청해야 하는 선물입니다. 믿음은 겉보기에는 작은 선물이지만 꼭 필요한 선물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종종 “믿음이 약한 자들”이라고 꾸짖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가장 행복한 선물이며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서 부러움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덕입니다. 믿는 이들에게는 인간의 힘만이 아닌 다른 힘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로 믿음은 우리 안에서 은총을 “유발”하고 하느님의 신비에 우리 생각을 열어줍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일반알현, 2024년 5월 1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1/31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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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월 2026,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