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평화는 존엄성에서 시작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어제 스페인 우에르칼오베라에서 살바토레 발레라 파라 신부의 시복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그는 교구사제로서 신자들에게 완전히 헌신했으며, 사목적 사랑 안에서 겸손하고 관대하셨습니다.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신 그의 사제적 모범은 오늘날의 사제들이 단순함과 금욕으로 날마다 충실히 살아가도록 고무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나이지리아 여러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발생한 공격으로 인해 많은 생명이 희생되었다는 소식을 접하며 슬픔과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폭력과 테러의 모든 희생자분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또한 관련 당국이 모든 시민의 생명 안전과 보호를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단호히 노력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녀 조세핀 바키타의 기념일을 맞아, 우리는 인신매매 반대 세계 기도와 성찰의 날을 기념합니다. 종교인들과 현대적 노예 형태를 퇴치하고 근절하기 위해 헌신하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들과 함께 저는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평화는 존엄성에서 시작됩니다!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본 포르투갈, 모로코, 스페인(특히 안달루시아의 그라살레마), 그리고 저는 이탈리아 남부(특히 시칠리아의 니세미) 주민들에게 기도를 약속드립니다. 공동체들이 성모 마리아의 모성적 보호 아래 단합하고 서로 지지하며 함께하길 권합니다.
이제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로마 교구 신자들과 이탈리아 및 여러 나라에서 온 순례자들. 스페인 멜리야, 무르시아, 말라가에서 온 신자들,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에서 온 신자들, 스페인 올리벤자에서 온 학생들, 그리고 몰타에서 견진 성사를 준비하는 이들을 환영합니다. 브레시아 교구 내 세 곳의 오라토리오에서 연결된 젊은이들도 함께 인사드립니다.
평화를 위해 계속 기도합시다. 역사는 경제적·군사적 힘의 전략이 인류에게 미래를 주지 못함을 가르쳐 줍니다. 미래는 민족 간의 존중과 형제애에 달려 있습니다.
모두에게 행복한 주일이 되길 바랍니다.
번역 한영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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