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4월 8일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하느님 사랑의 굳건한 힘은 언제나 가까이 우리와 함께합니다.

제1독서: 사도 3,1-10
복음: 루카 24,13-35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은 자신들이 기대했던 결말과 십자가를 지지 않는 메시아를 기대했기에 슬픔 속에서 길을 걸었습니다. 그들은 무덤이 비었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쉽사리 미소 지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곁으로 다가와 함께 걸으시며, 인내심을 갖고 진실을 깨닫게 도와주십니다. 곧, 고통은 약속의 부정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께서 당신 사랑의 깊이를 드러내시는 길임을 그들이 이해하도록 도와주십니다(루카 24, 13-27 참조).

마침내 그들이 예수님과 함께 식탁에 앉아 빵을 떼어 나눌 때, 그들의 눈이 열립니다. 그리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마음이 뜨거워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루카 24,28-32 참조). 이 순간이야말로 가장 큰 놀라움입니다. 실망과 피로의 재 속에서도 언제나 꺼지지 않는 불씨가 남아 있고, 그것은 다시 살아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놀라움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의 부활은 희망으로 가득 채워질 수 없는 그런 실망과 죄로 얼룩진 역사는 없다는 점을 우리에게 가르치십니다. 우리의 넘어짐은 결정적인 패배가 아니고, 어떠한 어둠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며 어떤 고통의 상처도 영구히 벌어진 채로 남지 않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벗어났든, 얼마나 길을 잃었든, 또는 스스로 얼마나 부족하다고 느낄지라도, 하느님 사랑의 굳건한 힘은 언제나 가까이 우리와 함께합니다. (레오 14세 교황, 일반알현, 2025년 10월 8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4/08.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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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4월 2026,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