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2020.08.01 Bibbia. Sacra Scrittura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6년 5월 17일 부활 제7주일(한국 교회는 이날을 주님 승천 대축일로 지낸다)

“하느님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드러낸다”라는 것은 아버지께서 사람들 가운데, 인류 가운데 새롭게 현존하신다는 것을 실현한다는 뜻입니다.

제1독서: 사도 1,12-14 (한국 교회: 사도 1,1-11)
제2독서: 1베드 4,13-16 (한국 교회: 에페 1,17-23)
복음: 요한 17,1-11ㄱ (한국 교회: 마태 26,16-20)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들이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도록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요한 17,1). 예수님께서 대사제로서 당신 자신을 위해 청하신 영광은 아버지께 대한 온전한 순종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그 순종은 그분을 가장 충만한 자녀의 상태로 이끕니다. “아버지, 세상이 생기기 전에 제가 아버지 앞에서 누리던 그 영광으로, 이제 다시 아버지 앞에서 저를 영광스럽게 해 주십시오”(요한 17,5).

이러한 기꺼운 자세와 요청은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시는 예수님의 새로운 사제직의 첫 번째 행위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최고 행위인 바로 그 십자가에서 그분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왜냐하면 사랑이야말로 참된 영광, 신적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도의 두 번째 부분은 예수님께서 당신과 함께 지낸 제자들을 위해 바치시는 중개기도입니다. 그 제자들이야말로 예수님께서 아버지께 말씀드릴 수 있는 이들입니다.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뽑으시어 저에게 주신 이 사람들에게 저는 아버지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아버지의 사람들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요한 17,6).

“하느님의 이름을 사람들에게 드러낸다”라는 것은 아버지께서 사람들 가운데, 인류 가운데 새롭게 현존하신다는 것을 실현한다는 뜻입니다. 이 “드러낸다”라는 것은 단지 말이 아니라 예수님 안에 있는 현실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며, 따라서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분의 현존, 우리 중 하나가 되신다는 이름(곧 임마누엘)이 “실현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드러내심은 말씀의 육화에서 실현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시고, 독특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우리에게 가까이 오십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존은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의 파스카 안에서 실현하신 희생에서 그 절정에 이릅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일반알현, 2012년 1월 25일)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6/05/17.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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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5월 2026,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