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추기경들과 미사 집전으로 추기경단 특별회의를 시작
Vatican News
레오 14세는 ‘성년’이 끝난 직후인 올해 1월 7일과 8일에 소집한 첫 번째 추기경 회의를 개최했다. 그 회의가 끝날 무렵, 올해 6월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축일(6월 29일)에 맞춰 다시 한번 특별 추기경 회의를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회의가 시작된 6월 26일(금), 교황과 추기경단은 성 베드로 대성당의 주교좌 제단에서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추기경들에게 자신의 삶과 함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공동체와 사람들, 기쁨과 고생이 뒤섞인 사목 계획과 경험을 함께 하느님께 바치자고 호소했다.
교황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하는 가운데, 이번 추기경 회의가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축일을 앞두고 열리게 된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 교황은 보편 교회와 로마 교회의 초석을 세운 순교자이자 선교사였던 이 두 사도가 전한 말씀이 그들의 삶과 일체되어 성경 일부가 되기까지 했다는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할 것을 권유했다.
교황은 강론을 통해 추기경 회의의 식별 작업을 돕는 세 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1)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모범을 따르는 ‘신앙 안에서 진정한 자유’, 2) 인간에게 어울리지 않고 하느님께서도 축복하지 않으시는 국제적 긴장과 전쟁을 앞세우지 않는 ‘일치 안에서 평화의 선물’, 3) 시노드의 실천은 모든 이로 하여금 신앙의 일치와 평화 증진, 그리고 살아있는 말씀인 예수님에게 순종하는 가운데 진전되도록 초대한다고 강조하며 ‘순종 안에서 화합’
교황은 “[주교단의] 단체성은 ‘하느님 백성의 일치 안에서 모든 세례받은 이들이 참여하는 시노달리타스의 요약”라고 강조하며, 시노달리타스와 단체성은 “그리스도교적 형제애의 형태”임을 밝혔다. 그리고 교황은 명령하는 자가 아니라, 바라는 자, 귀를 기울이는 자로서 추기경들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