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Intelligenza artificiale e medicina 2025.11.05 Intelligenza artificiale e medicina 

인공지능 연구에 관한 교황청 ‘부서 간 위원회’ 신설

교황 레오 14세는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 장관 마이클 체르니 추기경에 의하여 설립되어 그 조정자를 맡게 될 부서 간 위원회를 승인했다. 이 위원회는 교황청 내 다른 부서들과 교황청 학술원들의 구성원들로도 구성되며, “교황청 내부의 AI 활용 정책”을 포함하여 인공지능에 관한 정보와 프로젝트의 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Salvatore Cernuzio

인공지능이 지닌 가능성과 위험 사이에서 제기되는 도전에 대한 교황 레오 14세와 교황청의 관심이 새로운 한 걸음을 더 내디뎠다. 실제로 교황청 내부에 인공지능에 관한 부서 간 위원회가 설립된 것이다. 이 위원회는 “교황청 내부에서의 활용 정책”을 포함하여, 해당 주제에 관한 정보와 프로젝트의 교류를 목적으로 한다. 이는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 장관인 마이클 체르니 추기경이 서명한 답서(rescriptum)를 통해 결정됐다. 교황의 승인에 따라 설립된 이 기구는 교황령 「복음을 선포하여라(Praedicate Evangelium)」 제28조에 근거한다. 해당 조항은 부서장이 “상호적이고 빈번한 협의”를 요구하는 “공동 관할 사안”을 다루기 위해 특별 부서 간 위원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위원회의 설립
레오 14세 교황은 재위 초기부터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혁명적 변화를 지난 세기 초 산업혁명에 비견하며 큰 관심을 보여 왔다. 인공지능은 분명 “상호적이고 빈번한 협의”를 요구하는 주제이자 현상이다. 특히 최근 수십 년간 기록된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답서에 언급된 바와 같이 “전반적 사용의 최근 가속화”를 고려할 때 더욱 그러하다. 문서는 또한 “인간 개인과 인류 전체에 미칠 잠재적 영향”, 그리고 “특히 인간의 온전한 발전과 관련하여 모든 인간의 존엄에 대한 교회의 우려”를 강조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5년 1월 신앙교리부와 문화교육부는 인공지능과 인간 지성의 관계에 관한 중요한 문서인 「옛것과 새것」(Antiqua et Nova)을 발표한 바 있다.

위원회의 활동
이 같은 여러 지침 속에서 부서 간 위원회의 활동이 전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 신앙교리부, 문화교육부, 홍보부의 대표들뿐 아니라 교황청 생명학술원, 교황청 과학학술원, 교황청 사회과학학술원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진다.

답서는 “위원회 구성의 변경은 교황 성하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히며, 위원회에 파견할 대표의 선출은 각 기관의 수장에게 위임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답서는 “위원회의 조정은 1년 임기로, 필요시 갱신 가능하며,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에 맡겨진다”고 전한다. 이후에는 교황이 참여 기관 중 한 곳에 다시 1년 임기의 조정 역할을 맡기게 된다.

한편 조정 기관의 임무는 대화와 친교, 참여를 증진함으로써, “교황청 내부에서의 활용 정책을 포함하여 인공지능 관련 활동 및 프로젝트에 관한 구성원 간의 협력과 정보 교류를 촉진하는 것”이다.

시대의 도전에 응답하는 교회
이번 이니셔티브는 여러 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2020년 3월, 팬데믹이 한창이던 시기에 설립한 바티칸 코로나19 위원회를 떠올리게 한다. 당시 위원회 역시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 내에 설립되었으며, 현대 시대의 한 도전에 맞서는 교회의 관심과 배려를 드러냈다. 그때는 노동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 의학적 도전이었다면, 오늘날 인공지능의 경우에는 “가상적” 도전이라 할 수 있다. 레오 14세 교황이 세계 홍보의 날 담화에서 기술했듯, 이 가상적 도전의 결과는 인간의 영혼과 정신의 가장 깊은 곳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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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5월 2026,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