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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스 아프리카 회의 참가자들 시그니스 아프리카 회의 참가자들 

보편 교회와 아프리카 교회의 목소리, 시그니스 회의에서 빛나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린 시그니스(SIGNIS) 아프리카 회의에 참가한 가톨릭 미디어 전문가들이 이주민·난민을 존중하는 관점에서 기사를 작성하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 동시에 시민사회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Fr. Paul Samasumo

가톨릭 미디어를 위한 시그니스(SIGNIS, 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 아프리카 회의가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교회, 우간다 정부 관계자, 이주민·난민과 협력하는 우간다 시민사회의 생생한 목소리가 나왔다. 

교황청 온전한인간발전촉진부 장관 마이클 체르니 추기경의 기조연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주민·난민 전망: 미디어 종사자를 위한 교훈”은 같은 부서 관계자 메르세데스 데 라 토레 박사가 대독했다. 

체르니 추기경의 메시지에 따르면, 가톨릭 미디어는 적대적이지 않고 존중하는 대화를 지지하는 의사소통 형태에 이바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아프리카 용어집’

나이지리아 오요교구장 엠마누엘 바데조 주교는 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주교회의연합회(SECAM)를 대표해 아프리카 가톨릭 미디어가 서구 미디어의 흔한 고정관념과 다른 아프리카의 용어집을 마련하는 등 이주민·난민에 대해 말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새로운 미디어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간다 정부 대표들은 우간다의 난민 정책이 유엔의 포괄적난민대응체제(CRRF)에 의해 결정되는 방식을 공유했다. 

마케레레 대학교 법학부의 ‘난민법 프로젝트’는 우간다 시민사회를 대표해 아프리카 가톨릭 교회가 이주민·난민을 위해 시민사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더 많은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열정적으로 호소했다. 

그들은 연구를 통해 이주민·난민을 위한 상담과 트라우마 분야에서 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토론 외에도 아프리카 가톨릭 미디어 종사자들은 우간다 순교자 성지를 방문해 이주민·난민을 위해 기도했다. 

번역 고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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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7월 2023,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