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8월 2일,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그리스도인의 삶, 매일 복음에 충실한 순교하는 용기를 요구
제1독서: 레위 25,1. 8-17
복음: 마태 14,1-12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세례자 요한의 순교는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 그리고 진리에 대한 사랑에 있어서 타협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진리는 진리이며, 타협이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말하자면, 매일 복음에 충실하는 “순교”, 즉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서 자라나시도록 하고 그분께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이끄시게 하는 용기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하느님과의 관계가 견고할 때에만 우리 삶에서 실현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시간 낭비가 아니며, 사도직 활동을 포함한 다른 활동을 위한 시간을 빼앗는 것도 아니라,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우리가 충실하고, 꾸준하며, 신뢰하는 기도의 삶을 살 수 있을 때에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행복과 평화 속에서 살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용감하게 그분을 증거할 수 있는 능력과 힘을 주실 것입니다. 세례자 요한이시여, 저희가 저희 삶에서 언제나 하느님을 첫 자리에 모실 줄 알도록 전구해 주소서.(베네딕토 16세 교황, 2012년 8월 29일, 카스텔 간돌포 일반 알현)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8/02.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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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8월 2025, 1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