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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08월 05일,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당신은 당신 자신의 힘만으로 일어날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내려오시는 그 분의 손을 굳게 잡으십시오.

제1독서: 민수 12,1-13
복음: 마태 14,22-36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이 일화는 교부들이 매우 풍부한 의미를 취한 일화입니다. 바다는 이 세상의 삶과 눈에 보이는 세상의 불안정함을 상징하고, 폭풍은 인간을 억압하는 온갖 종류의 시련이나 어려움을 가리킵니다. 반면 배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시고 사도들이 영도하는 교회를 상징합니다.

(...) 이어 다음 구절은 베드로 사도의 행동을 계속 보여줍니다. 베드로 사도는 스승에 대한 사랑에 감동하여 물 위를 걸으며 그분을 만나러 나가게 해 달라고 간청하고 걸어갑니다.

(…)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마치 자신이 사도에게 말을 건네듯이 이렇게 해설합니다: “주님께서는 몸을 낮추시어 손으로 당신을 붙잡으셨습니다. 당신은 당신 힘만으로 일어날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내려오시는 그 분의 손을 굳게 잡으십시오.”(시편 95,7: PL 36, 1233).

그리고 성인은 베드로에게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이 말씀을 전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가 믿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물 위를 걸었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의심에 휩싸일 때, 더 이상 예수님을 바라보지 않아서 거센 바람을 두려워하게 되었을 때, 스승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을 때란, 그것은 그가 내면적으로 스승에게서 멀어지고 인생이란 바다에 가라앉을 위험을 겪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오직 우리 자신만 바라보면, 우리는 인생이란 물 위에서 바람에 휘둘리게 되고 폭풍을 지나갈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베네딕토 16세 교황, 2011년 8월 7일 카스텔 간돌포 삼종기도)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8/05.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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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8월 2025,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