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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Roma, Sinagoga del Ghetto ebraico, ebrei a Roma 2018.11.15 Roma, Sinagoga del Ghetto ebraico, ebrei a Roma  (©CdG - stock.adobe.com)

교황, 로마의 유다교 공동체에 축하인사 “항상 평화를 증진합시다”

레오 14세 교황이 로쉬 하샤나(나팔절/신년제), 욤 키푸르(대속죄일), 수콧(초막절) 축일을 맞아 디 세니 랍비에게 축전을 보냈다. 교황은 축전에서 가톨릭 신자들과 유다교 신자들의 우정을 돈독히 다지려는 희망을 표했다.

Vatican News

 

“하느님께서 당신의 무한한 자비로 우리에게 평화의 선물을 베풀어 주시고, 언제나 평화를 증진하려는 끝없는 열망을 심어주시길 빕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로마 수석 랍비 리카르도 디 세니 랍비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같이 축하했다. 이번 축전은 다가오는 로쉬 하샤나(신년), 욤 키푸르(대속죄일), 수콧(초막절) 등 유다교 대축일을 맞아 보낸 것이다.

교황은 축전에서 “랍비와 로마의 유다인 공동체 전체에 따뜻한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썼다. 교황은 특별히 지난 5월 18일 자신의 교황 직무 시작 미사에 디 세니 랍비가 함께해준 일을 소중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영원하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무한한 선하심으로 여러분의 공동체와 함께하시고, 로마와 전 세계에서 우리가 맺어가는 우정을 돈독히 하려는 모든 노력에 동행해주시길 빕니다.”

로쉬 하샤나는 유다교 달력에서 3대 명절 중 하나인 종교적 새해를 뜻한다. 욤 키푸르는 속죄의 날을 기념하는 대축일이고, 수콧은 “초막절”과 “장막절”로 불리는 감사와 기억의 날이다.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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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9월 2025,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