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9월 22일,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제1독서: 에즈1,1-6
복음: 루카 8,16-1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착한 행실을 내일로 미루지 마십시오. “가서 다시 오세요, 이건 내일 드릴게요”라고 말하는 것은, 빛을 가리는 행위이며, 일종의 불의(不義)이기도 합니다. 빛을 가리지 않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당신의 이웃이 당신을 믿고 함께 지낼 때, 그를 해칠 계략을 꾸미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이런 모습을 봅니까? 사람들은 이런 저런 누군가를 신뢰하지만, 그 상대는 오히려 그를 무너뜨리고, 더럽히고, 깎아내리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러한 행위는 빛을 가리고, 당신을 어둡게 만듭니다. 권력을 부러워하고, 질투심을 품는 것, 이 모든 것 역시 빛을 가리는 행위입니다.

우리 모두가 세례를 통해 받은 성령께서, 이러한 빛을 가리는 나쁜 습관들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거저 받은 그 빛, 곧 선하신 하느님의 빛, 우정의 빛, 온유의 빛, 믿음의 빛, 희망의 빛, 인내의 빛, 선함의 빛을 계속 지니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이 은총을 주시기를 빕니다.(프란치스코 교황, 산타 마르타 미사 강론, 2016년 9월 19일 월요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9/22.html

번역 박수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