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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9월 28일, 연중 제26주일

회개는 죽기 전에 해야 함

제1독서: 아모 6,1ㄱㄴ.4-7
제2독서: 티모 6,11ㄱㄷ-16
복음: 루카 16,19-3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오늘 루카 복음은 부자와 가난한 나자로에 대한 비유를 전해줍니다(루카 16,19-31 참조). 이 비유에서 부자는 끝없는 이기적 사치 속에서 오직 자신만을 만족시키기 위해 재물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인물을 상징하며, 자기 문 앞에 있는 가난한 거지에게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반면, 가난한 나자로는 오직 하느님만이 돌보시는 이를 상징합니다. 부자와 달리 그는 이름을 지니고 있는데, ‘하느님께서 도우신다’는 뜻의 ‘엘르아자르’에서 유래한 이름인 ‘나자로’입니다. 모두에게 잊힌 사람일지라도, 하느님께서는 그를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하찮아 보일지 몰라도, 주님의 눈에는 누구나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이야기는 세상의 불의가 하느님의 정의에 의해 어떻게 전복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죽음 이후, 나자로는 ‘아브라함의 품’에 안겨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지만, 부자는 ‘고역을 겪는 지옥’에 떨어집니다. 이는 돌이킬 수 없는 최종적인 어떤 새로운 상태를 뜻하며, 회개는 반드시 살아 있는 이 생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강하게 일깨워줍니다. 죽은 뒤에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베네딕토 16세 교황, 카스텔간돌포 교황궁, 2007년 9월 30일 주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9/28.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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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9월 2025,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