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09월 12일,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제1독서: 1티모 1,1-2.12-14
복음: 루카 6,39-42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오늘 복음은 짧은 비유들을 제시하는데 이 비유들을 통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지혜롭게 사는 길을 보여주시고자 하십니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느냐?”(루카 6,39)라는 질문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지도자는 눈먼 사람이어서는 안 되며, 잘 보아야 한다는 것, 즉 슬기롭게 인도할 수 있는 슬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시는데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맡겨진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께서는 지혜로 가득한 표현들을 통해 당신을 모범적인 교사이자 뒤따라야 할 인도자로 묘사하십니다: “제자는 스승보다 높지 않다. 그러나 누구든지 다 배우고 나면 스승처럼 될 것이다”(루카 6,40). 이는 안전하고 슬기로운 인도자가 되기 위해 예수님의 모범과 가르침을 따르라는 초대입니다.
(…) 오늘 복음에서 우리는 주제넘고 위선적이지 말라고 경고하는 또 다른 중요한 구절을 만납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루카 6,41)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잘못과 죄는 그렇게 명확하게 보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과 죄를 보고 정죄하는 것이 더 쉽고 편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우리는 이 점을 알아야 하며,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 전에 먼저 우리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신뢰와 겸손, 그리고 사랑을 증거하며 행동할 수 있습니다.(프란치스코 교황, 2019년 3월 3일 삼종 기도)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09/12.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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