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레오 14세, "평화는 끊임없는 화해의 여정"
10월 28일 오후, 교황 레오 14세께서는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린 산 에지디오 공동체의 연례 평화 모임 폐회식에 참석하여, 전 세계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전쟁 종식과 화해, 기도를 통한 새로운 노력을 촉구하셨다.
Vatican News – Stefano Han
교황께서는 그리스도교,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 힌두교 등 다양한 종교 대표들 앞에서 교회의 화해, 대화, 사랑을 재차 강조하시면서 삶에 있어서 갈등이 존재하지만, 이것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전쟁은 있을 수 없고 갈등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셨다.
그리고 교황께서는 “평화는 끊임없는 화해의 여정”이라고 말씀하셨다.
레오 14세께서는 기도가 화해를 위한 강력한 힘이라는 확신을 표명하시면서 기도의 힘으로 전쟁으로 물든 이 시기가 끝나고 새 시대가 열리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그리고 정말 “주님, 우리의 절규를 들어주소서!”라고 간절한 기도를 하느님께 올리셨다.
그리고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1986년 아시시 회의 이후 약 40년을 기억하시면서 교황께서 그 정신을 계승하자고 권고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하신 “전쟁은 절대 거룩하지 않으며, 오직 평화만이 거룩하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느님의 뜻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을 인용하시면서 종교를 전쟁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에 반대하셨다. 그리고 교황께서는 평화를 추구하는 것은 모든 정치인에게 부여된 "하느님 앞에서의 엄숙한 의무"이며, 평화는 모든 정치의 우선순위임을 역설하셨다.
29 10월 2025, 1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