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폴란드 살레시오회 사제 9명과 체코슬로바키아 교구 사제 2명 순교자 인정 교령 공포 승인

Vatican News Stefano Han

교황 레오 14세께서는 10월 24일 시성부 장관 마르첼로 세메라로 추기경을 만나신 자리에서 나치 정권 아래 순교한 살레시오회 사제 9명과 체코슬로바키아 공산 정권 시절 순교한 교구 사제 2명의 순교를 인정하는 교령 공포를 승인하셨다:

- 하느님의 종 야누스 시비에르츠와 8명의 동료 순교자, 살레시오회 사제.

이들은 1941년부터 1942년 사이에 아우슈비츠(폴란드)와 다하우(독일) 강제 수용소에서 신앙에 대한 증오로 인해 살해되었다.

- 하느님의 종 야누스 블라와 바츨라프 두르볼라, 본당 사제.

이들은 1951년부터 1952년 사이에 이흐라바(당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신앙에 대한 증오로 인해 살해되었다.

또한 이 교령에는 다음 4명에 대한 영웅적 덕행도 인정되었다:

-하느님의 종 안젤로 안조니, 본당 사제, 성모 마리아의 성심 전교회 창립자(이탈리아 1915-브라질 2008)

-하느님의 종 호세 메리노 안드레스, 도미니코회 사제(스페인 1905-1968)

-하느님의 종 조아키노 델라 레지나 델라 파체(레오네 라모니노), 맨발 카르멜회 수도사(이탈리아 1890-1985)

-하느님의 종 마리아 에반헬리스타 킨테로 마르파스, 시토회 수녀(스페인 1591-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