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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3일,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그리스도교적 위선 속에서 살지 않기를!

1독서: 바룩 1,15ㄴ-22
복음: 루카 10,13-16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당신에게, 우리 각자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우리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복음을 막 들은 이교도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반면, 그리스도교 사회에서 남자와 여자로 태어나고 자란 나는 왜 그 신앙에 익숙해져 겉옷처럼, 사회적 습관처럼 여겨졌다가 벗어 버리는 것일까요?

우리가 그리스도교 신앙을 진실하게 살지 않고, 형식적으로 살 때, 예수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두고 눈물을 흘리십니다. 죄인들의 위선도 있지만, 또한 예수님의 사랑을 두려워하고, 그분께 사랑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의인들의 위선도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예수님과의 관계를 스스로 통제하려 합니다. “네, 저는 미사에 갑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성당에만 머무르세요. 저는 집에 갈게요.”

오늘은 우리에게 있어서 다음과 같은 후렴구와 함께 양심을 성찰하는 날이 될 수 있습니다: “불행하여라, 불행하여라, 그대여!” 내가 너에게 많은 것을 주었고, 내 자신을 주었으며, 너를 선택하여 남녀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였건만, 너는 반쪽짜리 삶, 피상적인 삶을 더 좋아하는구나. 겉으로는 조금 그리스도인처럼 살고, 성수 정도로 만족하면서 그 이상은 하지 않는 삶 말이다. 그러나 사실 이런 그리스도교적 위선 속에 살 때 우리가 하는 일은 바로 예수님을 우리 마음에서 몰아내는 것입니다. 마치 그분을 모시고 있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내쫓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말하면서도, 실제 삶은 이방인처럼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 2018년 10월 5일 산타 마르타의 집 미사 강론)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03.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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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10월 2025,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