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13일, 연중 제28주간 월요일

스스로에게 해야 하는 진지한 질문: 나는 내 것, 내 생각에 집착하며 닫혀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놀라움의 하느님께 열린 사람인가?

제1독서: 로마 1,1-7
복음: 루카 11,29-32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이 율법 학자들은 왜 시대의 표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특별한 징표를 요구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미 징표를 주셨습니다. 그들은 왜 깨닫지 못했을까요? 첫째, 그들은 폐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체계에 갇혀 있었고, 율법을 완벽하게 정리하여 하나의 걸작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모든 유대인들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 정확히 알았고, 모든 것이 철저히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안에서 안전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께서 놀라움의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새롭고, 결코 당신 자신을 부인하지 않으시며, 늘 우리를 놀라게 하십니다. 그들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했고, 선의로 정리된 그 구조 안에 스스로를 갇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징표를 보여주십시오!"라고 요구하면서도, 예수님께서 행하신 수많은 기적들, 즉 때가 다가왔음을 가리키는 징표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폐쇄성이 바로 그 이유였습니다. 둘째, 그들은 자신들이 "발걸음을 놓아가는 백성"이라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길을 가는 사람은 언제나 새로운 것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내 것, 내 생각에 집착하며 닫혀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놀라움의 하느님께 열린 사람인가? 나는 멈춰 서 있는 사람인가, 아니면 끊임없이 걸어가는 사람인가? 나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께서 행하신 일,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가? 나는 역사는 끝났다고 믿는가, 아니면 그 여정이 주님의 영광스러운 현현을 향해 계속되고 있다고 믿는가? 나는 시대의 표징들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오늘 이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주님께 율법을 사랑하는 마음을 청해야 합니다. 그 율법은 하느님의 율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느님의 놀라움을 사랑하며, 이 거룩한 율법이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님을 아는 마음을 청해야 합니다.(2014년 10월 13일 프란치스코 교황 산타 마르타의 집 미사 강론)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13.html

번역 박수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12 10월 2025,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