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15일,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
제1독서: 로마 2,1-11
복음: 루카 11,42-46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공동체 내에서 교사로서 역할을 맡고 있던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십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생활이 자신들이 다른 사람들을 엄격하게 가르치는 내용과 공공연히 모순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마태 23,3)고 지적하시며, 오히려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마태 23,4)고 하십니다.
좋은 가르침(교리)은 받아들여져야 하지만, 일관성 없는 행동으로 인해 그 교리가 부정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마태 23,3)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태도는 그들과 정반대입니다. 예수님은 사랑의 계명을 우선적으로 실천하시며, 모든이에게 가르치십니다. 그래서 사랑의 계명은 정말 가볍고 부드러운 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의 계명은 우리가 그분과 함께 그것을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베네딕토 16세 교황 –2011년 10월 30일 삼종기도)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15.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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