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제1독서: 로마 8,12-17
복음: 루카 13,10-17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위선은 가장 심각한 위험입니다. 그것은 심지어 가장 성스러운 실재조차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것은 능력이 아니라 겸손입니다. 겸손이야말로 능력으로써가 아니라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길입니다. “우리는 강하고, 위대한 민족이다…”가 아니라,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겸손이 필요합니다. 다만 추상적이 아니라, “이것과 이것 때문입니다.” 하고 각자 자신에게 먼저 자신의 죄와 결점, 위선을 고백해야 합니다.
우리는 높은 단상에서 내려와 회개의 물에 몸을 담가야 합니다. […] 우리는 오직 한 가지 경우에만 다른 사람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허용된다는 사실을 잊고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이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때입니다. […] 그렇게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길은 오직 하나, 겸손의 길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우리와 같은 죄인인 형제자매를 보기 위해서 또 예수님 안에서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오신 구세주를 뵙기 위하여 우리는 우월감, 형식주의, 위선에서 정화되어야 합니다. 구세주께서는 우리의 가난함과 비참함, 결점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으켜지고 용서받고 구원받아야 할 필요성과 함께,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오셨던 것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 - 2022년 12월 4일 삼종기도)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27.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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