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30일, 연중 제30 주간 목요일
제1 독서: 로마 8, 31-39
복음: 루카 13, 31-35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하느님은 사랑하지 않으실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안전함입니다. 나는 그 사랑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 사랑을 거부했던 착한 도둑처럼, 나 또한 거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은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장 사악한 사람, 가장 하느님을 모독하는 사람조차도 하느님께서는 아버지, ‘아빠’의 온유함으로 사랑하십니다. 사도 바오로와 복음서,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암탉이 제 병아리들을 날개 밑으로 모으듯’ 사랑하십니다. 전능하신 분, 창조주이신 하느님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우시기도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우셨을 때, 그 눈물 속에는 하느님의 모든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내가 멀리 떠나 있을 때, 하느님은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리십니다. 하느님은 우리 각자를 위해 눈물을 흘리십니다. 심지어 인류에게 많은 악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눈물 흘리십니다. 그분은 기다리시고, 정죄하지 않으시며, 눈물 흘리십니다. 왜일까요?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2015년 10월 29일 산타 마르타의 집 미사 강론)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30.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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