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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31일,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율법은 지키지만, 정의와 사랑을 소홀히 하면서 율법에만 집착한 삶의 길, 사람들을 사랑과 정의에서 멀어지게 함.

제1독서: 로마 9,1-5
복음: 루카 14, 1-6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시대의 징표를 아는 것. 시대는 변하고 있으며, 바로 그리스도교적 지혜는 이러한 변화를 알고, 다양한 시대를 알고, 시대의 징표를 아는 데 있습니다.
이는 이런저런 뜻을 지닙니다. 율법에만 집착하여 사는 삶의 길은 사람들을 사랑과 정의에서 멀어지게 했습니다. 그들은 율법은 지켰지만, 정의를 소홀히 했고, 사랑을 소홀히 했습니다. 율법의 글자에만 집착하는 사람들은, 곧 법 자체가 아니라 사랑이 법임을 모르는 사람들은 언제나 희망과 사랑, 구원의 문을 닫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길로, 율법학자들의 길과는 완전히 반대입니다. 그리고 이 사랑에서 정의로 가는 길은 하느님께 이릅니다. 반면, 다른 길, 즉 오직 율법, 율법의 문자만 고집하는 길은 폐쇄적이고 이기주의로 이르게 합니다.

반면, 사랑에서 비롯된 지식과 식별, 온전한 완성의 길은 성덕과 구원, 그리고 예수님과의 만남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나 이 길은 이기주의, 자신이 의롭다고 느끼는 교만, 외형적인 성덕으로 이끌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사람들에게 기도하는 사람, 단식하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덧붙이십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본받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

[…]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십니다. 이 ‘가까이 다가감’이야말로 우리가 참된 길을 걷고 있다는 확실한 표징입니다. 왜냐하면 ‘가까이 다가감’이야말로 하느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선택하신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가까이 오시어, 우리와 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렇게 해야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2014년 10월 31일 산타 마르타의 집 미사 강론)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31.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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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0월 2025,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