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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한가위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느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진정으로 돕는 것

제1독서: 요나1,1 – 2,1.11(한국: 요엘 2,22-24.26ㄱㄴㄷ)
복음: 루카 10, 25-37 (한국: 루카 12,15-21)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자비는 구체적 행동을 통해서 표현됩니다. 루카 복음서는 우리가 흔히 ‘착한’ 사마리아 사람이라고 부르는 인물을 통해, 그의 행동에 대해 세밀하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본문을 보면 그는 단순한 사람입니다: 사마리아인은 가까이 다가갑니다. 당신이 누군가를 돕고 싶다면 결코 거리를 두고 지낼 수 없고 관여하여 더럽혀지고 어쩌면 전염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기름과 포도주로 상처를 씻어낸 뒤, 부드럽게 감싸줍니다. 그리고 상처 입은 이를 자신의 말에 태우는데 이것은 그가 그 사람의 짐을 함께 짊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느낄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진정으로 돕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마리아인은 상처 입은 사람을 여관으로 데려가 두 데나리온을 지불합니다. 이 돈은 대략 이틀 치 품삯에 해당하는 비용입니다. 또한, 그는 돌아오면서도 책임지겠다고 하면서 필요할 경우 추가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단순히 짐이 아니라, 돌봐야 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언제 우리가 가던 길을 멈추고 자비를 베풀 수 있을까요? 우리가 길 위에서 만나는 상처 입은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우리 자신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언제 깨닫게 될까요?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돌보시기 위해 멈추셨던 순간에 대한 모든 기억들은 우리를 더 자비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레오 14세 교황 - 일반 알현, 2025년 5월 28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06.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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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10월 2025,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