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10일, 연중 제27주간 금요일

제1독서: 요엘 1,13-15; 2,1-2
복음: 루카 11,15-26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우리의 첫 번째 회개는 어느 정도 질서를 회복시킵니다. 우리가 인식하고 삶에서 뿌리 뽑으려 했던 악은 실제로 우리에게서 멀어집니다. 하지만 그 악이 오랫동안 멀리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사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악은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이전에 악은 거칠고 폭력적으로 보였다면, 이제는 훨씬 더 세련되고 예의 바르게 나타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다시 한번 그 악을 알아보고, 그 정체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제가 조금 강한 표현을 쓰더라도 양해해 주세요. 그들은 바로 “교양 있는 악마들”입니다. 그들은 내가 알아채지 못하도록 교양 있게 다가옵니다.

오직 매일 양심 성찰을 실천할 때에만 우리는 그들의 존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집을 지키기 위하여 양심 성찰이 중요한 이유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 - 로마 교황청 연설, 2022년 12월 22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10.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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