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2020.04.01 Vangelo del giorno Parola di Dio Sacra Scrittura  (BAV, Vat.lat.39, f.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11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성모 마리아의 모성애 자체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완전히 수용한 열매이다.

제1독서: 요엘 4,12-21
복음: 루카11,27-28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루카 11, 27) 군중 속의 한 여인이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모든 것에 대한 깊은 감탄을 표현하며 외쳤습니다. 이 여인의 말 속에서 성자께 대한 감탄은 어머니로 옮겨집니다.

이 여인은 특별히 사람이 된다는 것, 즉 예수님께서 자주 말씀하셨던 “사람의 아들”이 된다는 것은 바로 여성으로부터 태어났다는 것,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는 것임을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 군중 속의 여인은 아마도 자신이 한 말이 “이제부터 과연 모든 세대가 나를 행복하다 하리라” (루카 1, 48)고 ‘마니피캇(Magnificat)’에서 성모 마리아의 예언적 선포가 성취되었음을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루카 복음 속에 담겨 있는 군중속에 있던 이 여인의 외침은 구세주의 어머니를 복되다고 부른 첫 번째 세대의 사람들에 속합니다.
이 여인의 외침에 대해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복되다!” (루카 11, 28)라고 대답하신 것은 의미심장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은 일부러 어머니께 대한 주의를 돌리려 하셨을까요? 겉보기에는 그렇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마리아의 아드님은 자신의 어머니가 왜 복되신지를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성모님의 인성적 모성애가 복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란 구절은 우선적으로 그분, 성모 마리아를 가리킵니다. 그분의 모성애 자체가 하느님의 말씀을 들은 열매가 아닐까요? 그 말씀을 완전하게 ‘수용’한 결과가 바로 성모님의 모성애가 아닙니까?(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 로마 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미사 강론, 1987년 12월 16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11.html

 

 

 

번역 박수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10 10월 2025,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