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0월 12일, 연중 제28주일
제1독서: 2열왕 5,14-17
제1독서: 2티모 2,8-13
복음: 루카 17,11-19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그분께서 어떤 마을에 들어가시는데 나병 환자 열 사람이 그분께 마주 왔다” (루카 17, 12). 복음서의 다른 구절에서는 예수님께서 나병 환자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대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루카 5, 13).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만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분은 가장 비극적이고 고통스러운 순간에 우리와 만남을 허락하시기 위해 우리의 이웃이 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그분은 우리에게 병든 사람에게서 당신의 얼굴을 찾고, 고통 받는 이가 당신의 궁핍을 겪고 있는 그 자리에서 그들에게 다가가라고 가르치십니다. 그리스도의 모범은 우리에게 나병의 고통 앞에서 여전히 무감각하거나 무력한 사회적 상황에 맞서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격려합니다.
우리가 때때로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악에 대한 두려움이 환자에 대한 본능적이고 비이성적인 혐오로 이어져, 비인간적인 방어책을 조장하는 환경에 직면하더라도 절대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가장 완고해 보이는 환경도 희망을 향해 열리도록 계속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나병 환자들이 예수님께 외쳤던 그 절박한 외침을 함께 받아들여야 합니다: “예수님, 스승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루카 17, 13). 주님께서는 구원의 계획에 우리가 공동 책임을 지는 존재가 되도록 많은 자선 활동을 우리 손에 맡기셨습니다.(성 요한 바오로 2세 - 국제 나병 환자 친구 협회 미사 강론, 1986년 9월 21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0/12.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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