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레오 14세 교황 성하 말씀(11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한 주간 레오 14세 교황 성하 말씀[레오 14세 교황: X 교황 계정(@Pontifex_it)]
1) 11월 1일
모든 성인의 대축일인 오늘, 성 요한 헨리 뉴먼을 교회의 박사로 선포하고 아울러 교육의 희년에, 성인을 성 토마스 아퀴나스와 함께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모든 이의 공동 수호성인으로 선포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2) 11월 2일
수단에서 들려오는 비극적인 소식들을 큰 고통 속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성과 아동에 대한 무차별한 폭력, 무방비 상태의 민간인 공격, 그리고 인도적 지원 활동에 대한 심각한 방해는 용납할 수 없는 고통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주님께서 세상을 떠난 이들을 받아주시고,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시며, 책임 있는 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관련 당사자들에게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주의 통로의 긴급 개방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 공동체가 단호하고 관대하게 개입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3) 11월 3일
오늘 저희가 성찬례에서 기억하는, 사랑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과 올해 우리 곁을 떠난 동료 추기경님들과 주교님들은 이 부활의 희망을 살았고, 증언했으며, 가르쳤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을 부르시어 당신 교회 안에서 목자들로 세우셨고, 그들은 자신들의 직무를 통해 수많은 사람을 복음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4) 11월 4일
우리 함께 자살을 생각하는 고통받는 이들이 공동체 안에서 필요한 지지와 도움, 그리고 사랑을 찾고 삶의 아름다움에 눈뜨게 되기를 기도합시다.
5) 11월 5일
11월에 우리는 세상을 떠난 신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특별히 기도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부활에 대한 우리 신앙에서 비롯된 희망이 우리 눈과 마음을 천상 기쁨으로 향하게 하소서.
6) 11월 5일
우리의 연약한 인간성 앞에서, 파스카의 선포는 돌봄과 치유가 되며, 개인 차원과 전 지구적 차원에서 삶이 매일 안겨주는 두려운 도전에 맞설 희망을 북돋아 줍니다. 부활의 관점에서, 십자가의 길은 빛의 길로 변모합니다.
7) 11월 7일
세상은 공동선을 돌보고 실천하는 정직하고 용기 있는 기업가와 언론인들을 필요로 합니다. 종종 “비즈니스는 비즈니스일 뿐”이라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 누구도 조직 속에서 하나의 톱니바퀴나 단순한 기능으로만 존재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비판적 사고와 질문을 던질 용기가 없다면 진정한 인문주의 역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가고 있는가?’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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