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동티모르 대통령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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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이 11월 21일 오전 교황청 사도궁에서 주제 마누엘 라모스 오르타(José Manuel Ramos-Horta) 동티모르 민주공화국 대통령의 예방을 받았다. 동남아시아의 작은 나라인 동티모르는 지난 2024년 9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사도 순방 때, 깊은 인상을 남긴 환대를 베푼 바 있다. 교황 예방 이후 오르타 대통령은 국무원 총리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외무부 외무장관 폴 갤러거 대주교와도 만났다.

국무원에서의 대화
성좌 공보실의 보도 자료에 따르면, “국무원에서 열린 우호적인 만남에서 성좌와 동티모르 간의 우호 관계와 동티모르 사회에 대한 가톨릭교회의 기여”가 강조됐다. 아울러 “대화는 동티모르의 경제와 사회적 상황의 특정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대화에서는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며, 동티모르의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가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번역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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