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튀르키예와 레바논 첫 사목 방문, "일치와 화합을 찾아서"

Vatican News – Stefano Han

11월 27일, 중동 2개국 순방길에 오르신 교황 레오 14세께서는 터키의 수도 앙카라로 향하는 특별기 기내에서 수행 기자단과 대화를 나누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교황께서는 교회 관계자와 기자들 각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순방에 동행한 것을 환영하셨습니다.

교황께서는 "터키와 레바논으로 향하는 이번 여정은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을 기념하는 것이며, 무엇보다도 일치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것이고 또한 저와 교회, 그리고 튀르키예와 레바논 양국 신자들의 존재를 통해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방문을 고대했습니다"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교황께서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온 세상에 알리고, 전하고, 선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도 말씀하셨다.

레오 14세는 이번 사목 방문에 대해 "모두가 함께 걸으며 더욱더 일치와 화합을 추구하고,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형제자매로 바라보는" 메시지를 제시하며, "우리는 모두 종교나 신념의 차이를 넘어 형제자매이며, 온 세상에 평화와 일치를 키워나가기를 바랍니다"라고 강조하셨다.

교황께서는 이날 추수감사절을 맞이한 미국 기자들에게 축하를 전했으며, 기내에서 각국 언론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