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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3 Santa Maria Maggiore - Preghiera davanti alla Tomba di Papa Francesco 2025.11.03 Santa Maria Maggiore - Preghiera davanti alla Tomba di Papa Francesco  (@Vatican Media)

레오 교황, 성모 대성전 방문… 프란치스코 교황 묘소에서 기도

레오 14세 교황이 카스텔 간돌포로 가는 길에 성모 대성전에 들러 전임 교황의 묘소와 ‘로마 백성의 구원’(Salus Populi Romani) 성화 앞에서 기도했다.

Vatican News

 

레오 14세 교황은 관례적인 주간 휴식을 위해 카스텔 간돌포로 향하기에 앞서 11월 3일 저녁 8시 5분경 성모 대성전에 들러 프란치스코 교황의 묘소 앞에서 기도했다.

묘소의 대리석 석판에는 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삶에서 늘 영적으로 현존하던 리지외의 성녀 데레사를 기리기 위해 항상 흰 장미 한 송이가 놓이는데 레오 교황은 흰 장미 꽃다발을 바쳤다. 이는 스포르차 경당과 바오로 경당 사이에 묻힌 그의 전임자에 대한 경의의 표시였다. 바오로 경당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외 순방이나 병원 입원 전후에 자주 방문하던 '로마 백성의 구원’(Salus Populi Romani) 성화가 모셔져 있다.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레오 교황은 오후 8시 15분경 성모 대성전을 떠나 카스텔 간돌포로 향하는 여정을 계속하기 전 이 성모 성화 앞에서 기도를 드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위령 미사
이날 앞서 레오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전 주교좌 제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지난 한 해 동안 선종한 추기경과 주교들을 위한 위령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깊은 애정”을 가지고 전임 교황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레오 교황은 강론에서 그의 전임자가 “성문(聖門)을 열고 로마와 온 세상에 부활절 축복을 전한 후 선종하셨다”라며 “희년에 제가 처음 거행하는 이 미사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라고 말했다. “이 미사 거행은 그리스도인의 맛스러운 희망의 향기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회고했다.

레오 교황, 로마 백성의 구원 성화 앞에서 기도
레오 교황은 이후 묵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최근 몇 달 동안 선종한 다른 고위 성직자들이 "실천하고, 증언하고, 가르쳤던" 희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전의 성모 대성전 묘소 방문
5월 10일, 교황에 선출된 지 이틀 만에, 레오 교황은 수많은 신자와 순례자들이 매일 방문하는 이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의 묘소를 방문했다. 그날 오후, 새로 선출된 교황은 무덤에 헌화하고 잠시 기도했다. 또한 6월 22일에는 성 요한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성모 대성전까지 이어지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행렬 후 다시 묘소를 방문했다.


번역 김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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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11월 2025,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