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1월 14일, 연중 제32 주간 금요일
제1 독서: 지혜 13, 1-9
복음: 루카 17, 26-37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하고, 주의 깊고, 경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경고하십니다: 주님의 오심을 깨닫지 못하고 그분의 방문에 준비하지 않는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번 저는 성 아우구스티누스께서 하셨던 말씀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지나가시는 주님을 두려워합니다’ 즉, ‘주님께서 오셨을 때 내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할까 두렵다’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노아 시대 사람들에 대해, 그들이 먹고 마셨지만, “홍수가 닥쳐 모두 휩쓸어 갈 때까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였다”(마태 24, 39)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이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들은 아무것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일에 사로잡혀서 홍수가 닥쳐오고 있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우리 자신에게 물어봅시다: 나는 지금 살아가는 삶을 의식하며 살고 있는가? 주의 깊게 깨어 있는가? 매일의 상황 속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알아보려 노력하는가, 아니면 산만하고 여러 일에 휘말려 있는가? 오늘 주님의 오심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세상의 종말에 오실 때도 준비하지 못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2022년 11월 27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1/14.html
번역 박수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에는 출처를 밝혀주시고, 임의 편집/변형하지 마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