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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Vangelo di domenica 2021.11.14 Vangelo di domenica  (@ BAV Vat. lat. 39, f. 67v)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1월 06일, 연중 제31 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맞아들이시고, 그들과 함께 식사하십니다.

제1 독서: 로마 14, 7-12
복음: 루카 15, 1-10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저 사람은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군.”(루카 15, 2) 이 문장은 사실 놀라운 선포처럼 계시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맞아들이시고, 그들과 함께 식사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모든 미사 때, 모든 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당신의 식탁에 맞아들이시는 것을 기뻐하시며, 그곳에서 당신 자신을, 우리를 위해 내어주십니다. 우리 성당들 문 위에 다음과 같은 말을 써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죄인들을 맞아들이시고, 그들을 당신의 식탁으로 초대하신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겠느냐?”(루카 15, 4)

그러나 여러분 가운데 누가 실제로 그렇게 하겠습니까?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계산을 해보고, 아흔아홉 마리를 지키기 위해 한 마리를 희생할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분께는 당신이 소중합니다. 그분은 그 사랑의 아름다움을 아직 알지 못하는 바로 당신, 아직 예수님을 삶의 중심에 모시지 않은 당신, 자신의 죄를 극복하지 못하는 당신, 그리고 아마도 삶에서 겪은 상처와 아픔 때문에 사랑을 믿지 못하는 바로 당신에게 마음을 쏟고 계십니다.

두 번째 비유에서 주님께서 잃지 않으시려고 끊임없이 찾으시는 작은 은전이 바로 당신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이 그분의 눈에 소중하며, 당신이 유일한 존재임을 말해주고 싶어 하십니다. 하느님의 마음속에서 아무도 당신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당신만의 자리를 가지고 있으며, 당신은 오직 당신 자신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하느님의 마음속에서 아무도 저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2019년 9월 15일, 삼종기도)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1/06.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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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11월 2025,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