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1월 08일, 연중 제31 주간 토요일
제1 독서: 로마 16, 3-9.16.22-27
복음: 루카 16, 9-15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재물은 벽을 세우고, 분열과 차별을 만드는 방향으로 내몰아가게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에게 길을 바꾸도록 초대하십니다: “재물을 가지고 친구들을 사귀어라.” 이는 재물과 부를 관계[형성하는 것으]로 변화시킬 줄 알도록 초대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물보다 더 가치 있으며, 소유한 재물보다 더 귀중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삶에서 열매를 맺는 사람은 많은 재물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다양한 ‘재물’, 즉 다양한 선물들을 통해 수많은 유대와 관계, 우정을 창조하고 유지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당신 권고의 궁극적인 목적 또한 분명히 제시하십니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우리가 재물을 형제애와 연대의 도구로 바꿀 수 있다면, 영원한 거처로 우리를 맞아주실 분은 하느님뿐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 손에 맡기셨던 것을 잘 관리하며 함께 나누었던 바로 그 사람들도 될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2019년 9월 22일, 삼종기도)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1/08.html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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