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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3 Discorso della montagna 2024.11.03 Discorso della montagna 

성 아우구스티노의 가르침: 12월 15일

「주님의 산상수훈에 대하여」(De sermone Domini in monte) 제1권 12:

12. 하늘나라(천국)라는 유일하고 동일한 상급은 단계별로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첫 번째 상급에서는 그래야 적합한 것인데, 이성적 영혼의 완전하고 최고의 지혜를 나타내기 위해 “하늘나라”라고 언급됩니다. 이 때문에 주님은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마치 “지혜의 근본은 하느님을 경외함이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온유한 자들에게는, 곧 효성스러운 마음으로 아버지의 유산을 찾는 자들에게 그러하듯이, “상속(유산)”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은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슬퍼하는 이들에게는 위로가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잃은 것이 무엇이며, 어떤 고통과 결핍 속에 잠겨 있는지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에게는, 구원받기 위해 애쓰고 싸우는 자들을 위한 양식으로써, 흡족함(배부름)이 약속되었습니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자비로운 자들에게는 자비가 약속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더 강한 분으로부터 받고자 기대하는 것을 더 약한 사람에게 주라’는 가장 현명한 조언을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번역 박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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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2월 2025,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