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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 incontra promotori e artisti del "Concerto di Natale" Papa incontra promotori e artisti del "Concerto di Natale"  (ANSA)

교황, “음악은 하느님과 더 가까워지게 하는 영혼의 안식처입니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3일 저녁에 콩고민주공화국 선교 사업을 지원하고자 교황청립 “교육의 중대성”(Gravissimum Educationis) 재단의 후원으로 열리는 음악 행사의 예술가, 주최자, 후원자들의 예방을 받았다. 교황은 연설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 삶의 작은 이야기들의 가장 깊은 곳까지 스며든다”라고 말했다.

Alessandro De Carolis

 

음악은 누구에게나 일상생활을 함께하는 배경음악과 같으며, “향수, 욕망, 기대, 당혹감, 새로운 탄생 등 모든 이의 감정을 담아내는 공유된 일기장과 같다.” 성탄 축제도 이와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기 위해 인간을 택하셨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준다.” 레오 14세 교황이 12월 13일 교황청 클레멘스 홀에서 당일 저녁 열리는 성탄 콘서트의 예술가와 주최자들을 환영하며 인사하는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성탄절은 화려함 없는 “가까움”의 축제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이 음악 행사는 후원자들과 교황청립 “교육의 중대성” (Gravissimum Educationis) 재단의 지원을 받아 살레시오회의 ‘돈 보스코 선교회’ 사업으로 콩고민주공화국에 초등학교 건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황에게는 이 만남이 당일 오전 성모 대성전의 살아있는 구유 주인공들의 예방을 받은 이후, 성탄의 가치를 더 강조할 기회가 됐다. “오늘 저녁 우리는 서로 다른 배경에서 탄생하고, 각기 다른 역사, 세대, 감성과 연결된 리듬을 듣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밤하늘에서처럼, 이 소리의 빛은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의 별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며, 그 별자리는 단순한 모양이 아니라 우리를 인도하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결국 성탄은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기 위해 인간을 택하셨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화려한 무대가 아니라 소박한 집이 필요하셨습니다. 멀리서 나타나시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다가오셨습니다. 하늘 저 멀리 가까이할 수 없는 곳에 머물러 계시지 않고, 우리 각자의 작은 이야기 한가운데로 다가오십니다. 이처럼 그분께서는 우리 일상생활 그 자체가 그분과의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아기 예수님의 영감을 받은 인류
이어 교황은 성탄 콘서트의 자선적 목적을 이야기하면서 음악과 공연의 “보편적인 언어 표현”은 “참된 아름다움은 자기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세상을 돌보기 위한 책임감 있는 선택을 끌어낸다”라는 사실도 일깨워준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문화는 모든 이, 특히 가장 취약한 이들의 존엄성을 위한 영감의 원천이 됩니다. 그러므로 저는 여러분이 이 순간을 내면의 순례로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성탄절에 음악이 마음이 속삭이는 공간이 되어 우리를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게 하고,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 인류가 더욱 풍요로워지게 하는 영혼의 안식처가 되기를 바랍니다.”

 


번역 이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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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2월 2025,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