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뉴욕대교구장에 로널드 알돈 힉스 주교 임명

Vatican News

지금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졸리엣교구장을 역임한 로널드 알돈 힉스 주교가 신임 뉴욕대교구장에 임명됐다. 레오 14세 교황은 티모시 마이클 돌런 추기경의 뉴욕대교구장직 사임을 수락한 후, 12월 18일자로 힉스 주교를 신임 뉴욕대교구장에 임명했다.

1967년 8월 4일 시카고에서 출생한 힉스 주교는 나일스 신학대학을 거쳐 시카고 로욜라 대학교에서 철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자선 단체 ‘누에스트로스 페케뇨스 에르마노스’ 재단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일리노이주 먼델레인에 있는 세인트 메리 오브 더 레이크 대학교(먼델라인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마쳤다. 이후 같은 대학교에서 사목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힉스 주교는 1994년 5월 21일 시카고대교구에서 사제로 서품됐다. 그후 시카고대교구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시카고의 성모 자비 본당(1994-1996년)과 올랜드 힐스의 성 엘리자베스 세튼 본당(1996-1999년)에서 보좌신부로 사목했다. 성 요셉 신학대학 양성 담당(1999-2005년), 자선 단체 ‘누에스트로스 페케뇨스 에르마노스’ 재단의 멕시코와 엘살바도르 지역 책임자(2005-2009년), 세인트 메리 오브 더 레이크 대학교(먼델라인 신학교) 교수 및 양성 담당(2010-2014년), 시카고대교구 총대리(2015-2020년) 등을 역임했다.

2018년 7월 3일 무나지아나 명의주교 겸 시카고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됐으며, 같은 해 9월 17일 주교로 서품됐다. 2020년 7월 17일 일리노이주 졸리엣교구장으로 임명됐다.

번역 김호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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