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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9 corona di avvento, terza domenica di avvento, tre candele 2018.11.29 corona di avvento, terza domenica di avvento, tre candele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12월 17일 대림, 제3주간 수요일

어느 누구도 스스로 생명을 낳을 수 없다는 것, 모든 생명은 다른 누군가를 통해 선물로 전해진다.

제1독서: 창세 49,1-2.8-10
복음: 마태 1,1-17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마태오 복음사가는 자신의 복음서이자 신약성경 전체의 문을 “다윗의 자손이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마태 1,1)라는 문장으로 엽니다. 이는 히브리어 성경에 이미 기록된 이름들을 통해 역사적 진실과 인간 삶의 참된 모습을 드러내고자 한 것입니다. 실제로 “주님의 족보는 역사적 진실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언급하기조차 조심스러운 이름들이 있으며 다윗 임금의 죄마저 강조되어 있지만(마태 1,6 참조), 이 모든 것이 마리아와 그리스도 안에서 결실을 맺고 꽃피우게 됩니다(마태 1,16 참조).” 이렇게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인간 삶의 진실이 드러나는데, 여기에는 세 가지가 전해집니다. 곧, 고유한 정체성과 사명을 담고 있는 이름, 한 가정과 민족에 대한 소속감 그리고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대한 충실한 믿음입니다.

족보라는 문학양식은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담아내는 특별한 형태입니다. 그 메시지란 바로 어느 누구도 스스로 생명을 낳을 수 없다는 것, 모든 생명은 다른 누군가를 통해 선물로 전해진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예수님의 족보는 대대로 이어져온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은 선택된 민족의 족보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일반알현, 2024년 12월 18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2/17.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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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2월 2025,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