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2025년 12월 2일, 대림 제1 주간 화요일
우리 인생은 기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제1 독서: 이사 11, 1-10
복음: 루카 10, 21-24
교황님들의 복음 해설
작은 이들은 어린아이처럼 자기가 무언가를 필요로 하는 사람임을 알고 자기 자신만으로 만족하지 않는 사람들, 하느님께 마음을 열고 그분의 활동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느님의 표징을 읽고 그분 사랑의 기적에 감탄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 생각해 보면 우리 인생은 기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랑의 몸짓, 하느님의 선하심의 표징으로 가득 차 있죠. 그러나 그 앞에서 우리의 마음조차도 무관심하고 타성에 젖을 수 있으며, 호기심은 생길지언정 놀라워하거나 “감명”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닫힌 마음, 철벽을 두른 마음, 이런 마음은 놀라워할 줄 모릅니다.
‘감명받다’라는 단어는 사진 필름을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동사입니다. 하느님의 활동을 우리 마음속에 사진으로 찍어 마음에 감명을 주고, 많은 선행을 통해 삶 속에서 현상함으로써 사랑이신 하느님의 “사진”이 우리 안에서 그리고 우리를 통해 더욱 빛나게 하는 것, 이것이 하느님의 활동 앞에서 취해야 할 올바른 태도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삼종기도, 2023년 7월 9일)
링크: https://www.vaticannews.va/it/vangelo-del-giorno-e-parola-del-giorno/2025/12/02.html
번역 이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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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2월 2025, 11:27
